(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마이클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한 야권의 ‘홀대론 공세’를 반박했다.
21일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한 마이클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한 야권의 ‘홀대론 공세’에 대해 “아베 총리나 펜스 부통령이 홀대를 받았다고 생각은 안 하실 것”이라고 단언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평창에 오신 여러 정상급 인사들에 대한 예우와 관련해 차별대우, 홀대라는 이런 얘기가 언론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어 “일정은 가용한 시간, 방문하는 인사들의 (일정에 맞췄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오·만찬이 성사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아베 총리가 국회 회기 중 오시느라 1박2일로 아주 짧은 일정으로 왔다”며 “가용한 시간 내에선 별도로 오·만찬을 (할 수 없었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되는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가 누락된 데 대해 “외교부는 IOC와 양 국가 올림픽위원회 간 대화에 협상 담당자로 참석을 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는 해당 문제에 대한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그 문제는 우리 올림픽위원회, 또 북한 올림픽위원회 그리고 IOC 간 합의로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결과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