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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틀 포레스트' 류준열, "재하는 실제 나와 비슷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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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재하로 분해 열연을 펼친 류준열. 실제 류준열과 재하의 접점은 어떤 부분이었을까.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임순례 감독과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녹록지 않은 도시의 삶에 지친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재하 역시 도시 생활을 경험한 인물. 으레 직장인들이 그렇듯 바쁜 삶을 살아가던 재하는 어느 날 문득 원치 않는 삶을 살고있다는 생각에 고향으로 돌아간다.

답을 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혜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재하. 그가 그린 재하와 실제 류준열은 어떤 부분이 같고 또 달랐을까.

류준열은 "촬영을 하며 재하를 알아가고 느낀 것 같다. 재하는 혜원은 동네 친구로 아픈 말도 하고, 위로도 해주는 역할이다. 실제 내가 친구들에게 그런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촬영한 두 사람 모두 동네 친구들처럼 편안했다. 동네 친구들과 함께 일하는 느낌이라 나 역시 위로를 받았다.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촬영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준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류준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비슷한 나이대의 또래 배우인 세 사람. 촬영 현장 분위기 역시 훈훈했다고.

김태리는 "시골에서 청소년기를 함께 보낸 친구의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살릴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모두 작품에 잘 녹아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류준열은 "지방에서 촬영하다 보니 숙소 생활을 하며 가까워진 것 같다. 저녁을 함께 자주 먹으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셋이 실제로 친해지는 것만큼 편안하고 좋은 건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낯을 가리는 편인데, 두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첫날 바로 말을 놨을 정도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것이 세 청춘이었던 만큼 서로의 관계성 또한 돋보였다. 세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먼저 김태리는 "은숙은 나와 정반대지만, 배울 게 있는 친구. 재하는 단단하면서도 이상향 같은 친구"라고 진중하게 답했다.

이어 류준열은 단어 선택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양 옆에 앉은 김태리와 진기주를 가리키며 각각 '동네'-'친구'라고 명명하며 멋쩍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진기주는 "재하는 '(극 중 재하는 은숙에게 남 아픈 곳을 콕콕 찌른다고 말한다 이 대사에) 너도 만만치 않아', 혜원은 은숙이 혜원의 음식을 좋아하는 점을 들어 '셰프'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극을 이끌어 간 세 청춘 배우들의 '찰떡' 호흡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추운 겨울의 막바지를 녹일 훈훈한 힐링작이 오는 28일 관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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