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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소식에 급등…강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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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CJ헬스케어 매각 우선협상대상로 선정된 한국콜마의 주가가 21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7만7600원)보다 5700원(7.35%) 오른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장 초반 20% 넘게 급등, 9만8400원까지 치솟았다. 

한국콜마홀딩스 역시 전 거래일(4만6100원)보다 2400원(5.21%) 오른 4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콜마콜딩스도 장 초반 20% 넘게 오르면서 5만7000원까지 올랐다. 

앞서 CJ그룹과 매각주관사링 모건스탠리는 CJ헬스케어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거래 대상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다. 한국콜마 컨소시엄은 CJ헬스케어 지분 100% 인수에 1조31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증권정보 화면 캡처
네이버 증권정보 화면 캡처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는 그룹 전체적으로 화장품, 제약, 건기식 부문을 균형있게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온 제약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 및 R&D, CJ 헬스케어의 영업력으로 시너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인수 비용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지만 지난해 사드 이슈로 인해 국내 화장품 시장이 특히 영향을 받았던 만큼 중국향 화장품 사업 외에도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CJ헬스케어 인수는 내용고형제, 연고제 중심의 콜마그룹의 제약 CMO 사업이 바이러스백신, 수액제제, 항암제까지 아우르는 R&D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글로벌  CMO 그룹으로의 도약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CMO사업과 CJ 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 사업을 결합시킴으로써 종합 제약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한국콜마를 레벨업 시켜주는 요인임에 분명하지만 한국콜마의 재무상황을 감안할 경우 상당한 재무적 부담 요인 또한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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