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제7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아이유-워너원, 다관왕에 빛나는 밤 (종합)

(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제7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아이유와 워너원이 다관왕에 빛났다.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이하 가온차트 어워즈)가 열렸다.

‘가온차트 어워즈’는 디지털 음원 부문과 오프라인 음반 부문으로 나뉘는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발견상, 월드 루키상 등 다양한 분야를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트와이스 다현이 진행을 맡아 유쾌하고 매끄럽게 이끌었다.

특히 트와이스 다현은 처음 MC를 맡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진행솜씨를 자랑했다.

이번 ‘가온차트 어워즈’에서 가장 빛난 가수는 아이유와 워너원이었다.

아이유는 이번에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3월, 4월과 더불어 올해의 롱런 음원상, 올해의 작사가상 등 총 5관왕을 차지했다.

여러번 그의 수상소감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특히 ‘올해의 음반제작상’을 받을 당시 했던 수상소감은 감동을 선사했다.

아이유는 “언제나 다같이 고생해도 나만 칭찬받는 거 같아 아쉬웠다”며 “지금 같은 눈높이에서 축하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냥 저는 이지은이고 (무대 위에 서 있는 스텝들 모두) 다 합쳐서 아이유 입니다”라며 “같이 고민하고 땀흘려 만드는 것이 아이유 입니다”라고 혼자만든 앨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후 아이유의 매니저가 마이크를 잡고 “아이유라는 친구를 십년동안 봐서 받을 수 있는 상이었다”며 “아이유에게 고맙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워너원은 하반기에 강세를 보였다.

워너원은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부문 11월에 이어 올해의 가수상 음반부문 4분기 및 신인상 등 총 4관왕에 빛났다.

워너원의 리더 윤지성은 “정말 일단 감사드리고 저희가 명절때 다들 고생했는데 가족분들 뵈러갈 때 두 손 가득히 가져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앨범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해준다”며 “(다함께 노력한) 그 앨범이 큰 상을 받아서 기쁘고 사랑해주신 워너블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때 이특이 윤지성에게 “오늘밤 주인공은 누군가요?”하며 장난스런 질문을 던졌다.

윤지성은 “오늘 밤 주인공은 이 현장을 함께 즐기신 여러분입니다! 감사합니다!”하고 감격의 목소리를 높였다.

‘가온차트 어워즈’는 화려한 세븐틴의 무대로 막을 내렸다.

특히 세븐틴 준과 디에잇이 함께한 단독 무대는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낼만큼 훌륭했다.

시상식은 근 4시간동안 진행됐다. 발라드부터 힙합,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이뤄진 공연은 모두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다만 2017년 한 해를 강타했던 방탄소년단의 불참 소식과 더불어 수상했지만 공연을 하지 않은 헤이즈, 창모, 싸이 등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하 ‘제7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

▲ 올해의 가수상(디지털 음원)
1월 악동뮤지션 - 오랜날 오랜밤
2월 트와이스 - Knock Knock
3월 아이유 - 밤편지
4월 아이유 - 팔레트
5월 싸이 - 아이 러브 잇(I LOVE IT)
6월 지드래곤 - 무제
7월 엑소 - Ko Ko Bop
8월 선미 - 가시나
9월 젝스키스 - 특별해
10월 에픽하이 - 연애소설
11월 워너원 - Beautiful
12월 트와이스 - Heart Shaker

▲ 올해의 가수상(음반)
1분기 - 방탄소년단
2분기 - 세븐틴
3분기 - 방탄소년단
4분기 - 워너원

올해의 발견상 - 멜로망스(인디 부문), 헤이즈(R&B), 창모(힙합), 황치열(발라드)
핫 퍼포먼스상 - 뉴이스트W, 갓세븐
올해의 롱런 음원상 - 아이유 
올해의 작사가상 - 아이유
올해의 작곡가상 - PDOGG

월드 한류스타상 - 갓세븐
월드 루키상 - 블랙핑크
K-POP 공헌상,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 윤종신
올해의 해외 음원상 - 에드 시런 - Shape of You
올해의 해외 라이징 스타상 - 션 멘데스

올해의 신인상 - (음반) 워너원, (음원) 우원재
올해의 스타일상(커리어그라피) - LIA KIM
올해의 스타일상(스타일리스트) - 김예진, 최경원
팬 투표 인기상 - 태연, 워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