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한 애견샵에서 떼죽음을 당한 반려견들이 발견됐다.
20일 방송 된 KBS ‘뉴스7’ 은 애견샵에서 발견된 반려견들의 떼죽음에 대해 보도했다.
한 애견샵에서 무려 80여구의 반려견이 죽은 채 발견됐다.
반려견을 분양하는 한 애견샵.
2층으로 올라가니 케이지와 바닥에 반려견 사체가 뒤엉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일부 사체는 뼈까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오래 방치됐다.
이경미 충남 천안시 유기동물보호소장은 “아파서 죽어서 마지막 숨이 끊어질 때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렇게 발견된 반려견 사체만 79구에 달한다.
질병에 걸린 강아지들은 1층 애견샵에서 방출
돼 2층 창고에 사실 상 방치됐다.
주인이 포기한 이른 바 ‘파양견’ 을 보호비 명목으로 받은 뒤, 방치한 경우도 있었다.
이런 사실은 내부 직원의 양심 선언으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경찰과 동물보호단체 등이 조사에 나서 사체를 처리하고, 나머지 반려견 80마리는 다른 곳으로 옮겨 보호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업주를 상대로 동물학대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KBS ‘뉴스7’ 은 매일 밤 7시에 방영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20 20:1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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