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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23일 방한 “국가 정상에 준하는 의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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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을 정상급에 준하는 환대로 맞이할 방침이다.

20일 외교부 관계자는 “이방카의 방한은 의전 매뉴얼상 국빈방문, 공식방문 등과 같은 ‘격’은 없다”면서도 “미국 공식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 만큼, 국가 정상에 준하는 의전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3박 4일 일정으로 23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방카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같은 2박 3일간의 방한이 예상됐으나 한미 조율 과정에서 하루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이를 위해 평창올림픽 계기로 방한하는 정상급 인사 의전을 위해 조직된 외교부 의전 태스크포스(TF)와 함께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이 단장으로 청와대 경호팀이 포함된 경호안전통제단이 가동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한에 앞서 청와대는 트럼프의 귀를 잡고 있는 이방카의 메시지에도 어느 때보다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이방카가 북-미 대화 등 대북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진 않겠지만 북한 인권 등 보편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평소 인권문제에 관심을 보여 온 이방카는 지난해 북한이 최악의 인신매매국이라는 국무부 보고서 발표 자리에선 “나도 엄마이기에 인신매매는 정책 우선순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 바 있다.

2011년 9월에는 김정일이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보는 모습 등 북한 관련 유튜브 편집 자료를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날리는 트위트를 개시한 이후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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