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실업률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에서 “일자리,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고 우려했다.
그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민생”이라며 “청년실업률은 월 별로 들쭉날쭉 하지만 여전히 안 좋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이어 “체감 실업률이 오르락내리락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이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지난해 실업률이 3.73%로 4년째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10.3%로 2014년 이후 4년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총리는 최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미국 행정부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 등의 움직임을 언급하며 “한국이 좀 어려운 상황에 몰려가는 것 같다. 관계부처는 비장한 마음으로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교통사고를 포함한 사건·사고의 발생 건수가 예년의 설 연휴보다 줄었다는 소식과 평창 동계 올림픽이 비교적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