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차민규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남자 500m 레이스가 진행, 차민규는 34초 42를 기록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첫 출발부터 좋았다. 총성과 함께 달려나간 차민규는 첫 100m를 9초 63으로 주파하는가 하면 나머지 400m를 24초 79로 마무리,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0.01초 차로 아깝게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없었다. 이날 노르웨이의 호바르트 로렌트젠이 34초 41로 우승한 것.
그래도 차민규는 잘 싸웠다.
차민규는 지난 2016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내 선발전에서 모태범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차민규는 2014년 소치올림픽을 준비하는 도중 부상을 당해 평창 도전을 기약했다.
그런 그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당당히 은메달을 목에 건 것.
이날 차민규의 빙상 위 질주를 향해 스포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20 00: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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