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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양요섭, 5년 3개월에 담긴 팬 사랑 “팬송 가사, 수월하게 작업했다…포토카드만 10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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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남다른 팬 사랑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는 양요섭 두 번째 미니앨범 ‘백’(白)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양요섭은 지난 2012년 11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콜라주’(The First Collage) 이후 약 5년 3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서 양요섭은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과 수록곡 ‘별’, ‘위로’, ‘시작(Solo Ver.)’, ‘양요섭(CD Only)’까지 총 5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5년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담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을 터.

양요섭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양요섭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양요섭은 2, 3번 트랙인 ‘별’과 ‘위로’를 팬송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선공개됐던 ‘별’은 지난해 12월 열린 ‘하이라이트 라이브 2017 ‘셀러브레이트’ 인 서울’ 콘서트에서 무대까지 선보였던 팬송이다.

‘별’에 대해 양요섭은 “오롯이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다. 매번 ‘별’을 부를 때마다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불렀다”며 “타이틀곡 다음으로 애착 가는 노래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3번 트랙 ‘위로’ 역시 팬송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노래도 어떻게 보면 팬분들께 들려드리는 팬송이다. 많은 팬분들이 제 SNS 댓글이나 여러 가지를 통해서 힘든 일들을 많이 말한다”며 “’제 노래로, 하이라이트 무대로 위로를 많이 받았다’는 글들을 보다가 그런 아픔들, 슬픔들, 여러 가지 힘든 것들을 제 노래를 듣고 작게나마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작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양요섭은 “개인적으로도 참 많이 좋아하는 곡이다.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 때 들으시면 굉장히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덧붙였다.

5곡 중 2곡이 팬송인 것에 대해 양요섭은 “팬분들에 대한 가사를 쓸 때 수월하게 작업이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도 팬분들을 위한 곡이 두 곡 정도 되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여러 가지 매체에서 영감을 얻고 더 많은 주제로 멋있는 가사를 많이 쓸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CD에만 들어있는 8번 트랙인 ‘양요섭’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곡에 대해 그는 “연습생 때부터 10년이 흐르고 나서 지금 느끼는 감정을 곡에 녹이고 싶었다. 나중에 이 정도 시간이 흘렀을 때 이 곡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가사에 옮겨 적었다”며 “타이틀곡은 ‘미비포유’ 책을 읽으면서 영감받았던 것들을 담고 싶었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요섭의 이번 앨범은 포토카드만 105종으로 구성됐다. 앨범에는 숫자가 적힌 2장의 포토카드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포토카드 종류에 대해 그는 “많은 분들께 회자될 거라고 생각을 많이 했다”며 “하이라이트 앨범을 냈을 때 그런 글들을 되게 많이 봤다. 제 사진만 스무 장, 윤두준 사진만 스무 장 나왔다고 해서 중복이 덜 됐으면 하는 바람에 105종이라는 무리수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그런 것들을 좋게 봐주고 귀엽게 봐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제 생일이 1월 5일이라 105종으로 했다. 용준형 생일은 12월 19일이라 솔로 나오면 1219장 되는 거 아니냐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더라. 그건 용준형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5년 3개월 만에 나온 양요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백’은 많은 것을 담았으면 하는 마음, 앨범이 다양한 이들을 행복하게 했으면 하는 마음, 그럼에도 더 성장할 자리가 남아있으면 하는 마음, 이 모든 마음들이 모여서 고민 끝에 정해진 이름이다.

하얀 도화지같이 수 없이 많은 가능성이 숨어있고 꽉 채워진 앨범 안에서도 자랄 수 있는 여백이 느껴질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은 양요섭과 Guberlake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양요섭의 성숙한 보컬과 감성을 자극하는 슬픈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 리듬의 R&B 곡이다.

수록곡에는 힘들고 지친 세상 속에서 자신을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곡이자 웅장하고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에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따뜻한 발라드곡 ‘별’과 프로듀싱팀 1601이 작곡에 참여해 양요섭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따뜻한 발라드곡이자 피아노와 스트링 콰르텟, 미니멀한 편곡, 클래식한 사운드에 양요섭의 감성적인 보컬을 강조해 잔잔하면서도 마음에 스며드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위로’가 2, 3번 트랙에 자리했다.

이어 멜로망스 김민석이 양요섭에게 선물한 발라드곡 ‘오늘 하루’와 지금 막 사랑이 시작되는 사람의 설레는 마음을 리차드파커스 특유의 쓸쓸한 감수성으로 담아낸 팝 R&B ‘잇츠 유’(It’s You), 윤딴딴이 양요섭의 개인 앨범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편하게 듣기 좋은 어쿠스틱곡 ‘마음’이 4, 5, 6번 트랙으로 수록됐다.

7, 8번 트랙에는 지난해 3월 발매한 하이라이트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의 수록곡인 ‘시작’이 절제되고 담백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양요섭의 솔로 버전으로 재탄생했으며, 과거 연습생 기간부터 현재 하이라이트 멤버가 되기까지 수많은 시간의 생각과 감정이 녹아져 있는 자작곡 ‘양요섭’이 CD Only 버전으로 들어있다.

양요섭은 오늘(19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이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 ‘백’(白)의 음원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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