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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양요섭, 하이라이트 멤버들 조언? “용준형, 제작자 입장에서 길잡이 역할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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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용준형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는 양요섭 두 번째 미니앨범 ‘백’(白)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양요섭은 지난 2012년 11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콜라주’(The First Collage) 이후 약 5년 3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첫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곡 ‘카페인’에는 용준형이 피처링과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용준형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양요섭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양요섭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에 대해 양요섭은 “용준형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타이틀곡을 자작곡으로 활동하는 게 처음이다 보니 의지할 곳이 멤버들 밖에 없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이라이트의 타이틀곡을 많이 작곡했던 용준형에게 곡을 들려주면서 편곡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해서 많이 물어봤다”며 “좀 과해질 수도 있었고 부족할 수도 있었던 여러 가지 부분들이 용준형 덕분에 길잡이가 돼서 고맙다”고 밝혔다.

용준형의 곡 참여에 대해서는 “준다는 곡이 한 곡 있었는데 녹음 일정이 빠듯해지다 보니 아쉽게 녹음을 못 했다. A형 독감을 앓는 바람에 녹음을 급하게 했다”며 “아쉽게도 용준형의 곡을 못 넣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 곡을 꼭 불러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날 양요섭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응원도 전했다.

그는 “멤버들이 응원과 칭찬을 참 많이 해줬다. 용준형은 제작자의 입장에서 판단하면서 가감 없이 얘기를 많이 해줬다”며 “어떤 부분은 편곡적으로 너무 과하다고 하기도 했다. 들어보고 빼기도 하고 더하기도 하면서 조언을 많이 해주고 도움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앨범을 활동하기에 앞서서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별점을 매기자면 멤버들이 늘 5점을 주고 있다”며 “음악이 좋아서가 아니라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의 별점인 것 같다. 그에 합당하게 멋있는 무대들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5년 3개월 만에 나온 양요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백’은 많은 것을 담았으면 하는 마음, 앨범이 다양한 이들을 행복하게 했으면 하는 마음, 그럼에도 더 성장할 자리가 남아있으면 하는 마음, 이 모든 마음들이 모여서 고민 끝에 정해진 이름이다.

하얀 도화지같이 수 없이 많은 가능성이 숨어있고 꽉 채워진 앨범 안에서도 자랄 수 있는 여백이 느껴질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은 양요섭과 Guberlake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양요섭의 성숙한 보컬과 감성을 자극하는 슬픈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 리듬의 R&B 곡이다.

수록곡에는 힘들고 지친 세상 속에서 자신을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곡이자 웅장하고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에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따뜻한 발라드곡 ‘별’과 프로듀싱팀 1601이 작곡에 참여해 양요섭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따뜻한 발라드곡이자 피아노와 스트링 콰르텟, 미니멀한 편곡, 클래식한 사운드에 양요섭의 감성적인 보컬을 강조해 잔잔하면서도 마음에 스며드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위로’가 2, 3번 트랙에 자리했다.

이어 멜로망스 김민석이 양요섭에게 선물한 발라드곡 ‘오늘 하루’와 지금 막 사랑이 시작되는 사람의 설레는 마음을 리차드파커스 특유의 쓸쓸한 감수성으로 담아낸 팝 R&B ‘잇츠 유’(It’s You), 윤딴딴이 양요섭의 개인 앨범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편하게 듣기 좋은 어쿠스틱곡 ‘마음’이 4, 5, 6번 트랙으로 수록됐다.

7, 8번 트랙에는 지난해 3월 발매한 하이라이트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의 수록곡인 ‘시작’이 절제되고 담백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양요섭의 솔로 버전으로 재탄생했으며, 과거 연습생 기간부터 현재 하이라이트 멤버가 되기까지 수많은 시간의 생각과 감정이 녹아져 있는 자작곡 ‘양요섭’이 CD Only 버전으로 들어있다.

양요섭은 오늘(19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이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 ‘백’(白)의 음원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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