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 사이에 금전이 오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9일 방송 된 JTBC ‘정치부회의’ 는 MB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특별 사면의 연관성에 대해 다뤘다.
지난 2009년 12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른바 ‘평창특사’ 로 특별사면 및 복직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이 평창특사를 놓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이에 돈이 오간 정황이 포착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심복, 삼성의 2인자였던 이학수 전 부회장 발 폭탄 진술이 이 전 대통령을 덮친 것.
설 연휴 첫 날 검찰에 출석한 이 전 부회장은 기자들에게는 묵묵부답이었지만 검찰에게는 답을 줬다.
2009년 다스가 BBK에 투자한 돈 14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미국에서 벌인 소송, 그 소송비 170만달러(약45억원)을 삼성이 제공했다는 진술을 한 것이다.
이것은 공교롭게도 연말 평창 특사가 이루어진 바로 그 해에 일어난 일이다.
다스와 관련하여 연일 여러 의혹들이 불거지며 검찰의 수사도 점점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는 결론에 여론의 관심이 점점 더 집중되고 있다.
JTBC ‘정치부회의’ 는 매주 월-금 오후 17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