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이슬비 컬링 해설위원의 예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슬비는 SBS를 통해 2018올림픽 컬링 해설을 하고 있다. 18일 강릉컬링센터에서는 한국 대표팀과 중국의 예선 5차전이 진행, 이슬비는 신들린 해설을 보여줬다.
이날 이슬비는 매 엔드마다 정확한 예측으로 일각의 "문어 도사"라는 별명을 만들어 냈다.
경기 초반 이슬비는 "상대에게 어려운 샷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전략인데 우리 선수들이 쉬운 샷을 100% 성공해 내면 상대가 실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곧바로 우리 선수들은 완벽한 샷을 통해 중국의 실수를 이끌어내며 초반부터 3점을 획득했다.
그런가 하면 막판 중국 스킵이 정확한 샷으로 수비에 성공한 것을 본 이슬비는 "예전 전국체전에서 경북 대표팀이랑 붙었을 때, 똑같은 상황이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금 중국 선수처럼 완벽하게 수비했는데, 김은정 선수가 더 완벽한 샷을 성공해서 졌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똑같이 완벽하게 성공할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스킵 김은정이 거짓말처럼 중국의 수비를 벗겨내는 데 성공하며 3점을 획득, 6대 2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에 이슬비 해설을 본 국민들은 "정확한 예지력이다"라는 반응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