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금감원, ‘이건희 차명계좌’ 재검사…‘삼성·신한·한국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4개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금융당국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중 27개 계좌에 대한 재검사에 나선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날부터 2주간 27개 계좌가 개설된 4개 증권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증권사는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다.

이들 증권사는 1천500개에 육박하는 이 회장의 차명계좌 중 지난 13일 법제처가 과징금 부과 대상으로 유권해석한 27개 계좌가 개설된 곳이다.

금감원은 이들 증권사에 개설된 차명계좌의 거래 내역과 잔고 등을 다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검사에서 27개 계좌가 금융실명제 시행일 이전에 개설됐지만 관련 자료는 폐기됐음을 확인한 바 있다.

 

SBS 뉴스 화면캡처
SBS 뉴스 화면캡처

 

금융당국의 이와 같은 조치는 최근 법제처의 유권해석으로 해당 계좌가 과징금 부과대상이 됨에 따라 금융실명제 시행일인 1993년 8월12일 당시의 계좌 잔액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차명계좌를 철저히 확인함으로써 과징금이 적절히 부과되는 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들을 다시 추적해 과징금 부과를 위한 증거 확보를 하겠다는 확고한 의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