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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객기 추락 사망자 65명…‘1명 탑승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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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이란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여객기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65명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NA는 이날 이 같이 보도하면서, 당초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 중 한 명이 탑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망자 65명 중 승객은 59명, 승무원은 6명이다. 

독일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은 트위터에 “끔찍한 소식”이라며 “독일 정부는 생명을 잃은 이란인들의 슬픔을 함께 나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란 아세만 항공 소속 ATR-72기가 수도 테헤란을 출발해 남부 야수즈로 향하다가 세미롬의 산악 마을 근처에서 추락했다.

추락 장소는 테헤란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620km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인 ATR-72는 2개의 터보 프로펠러를 장착한 단거리 기종이다. 

여객기가 자그로스 산맥의 데나 산(해발 4400m)에 추락했으며, 현지에 안개가 많이 끼어 헬리콥터를 통한 구조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BS1 ‘뉴스광장’ 화면캡처
KBS1 ‘뉴스광장’ 화면캡처

 

이란 적신월사는 사고 현지에 대원들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지난 수십년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인해 노후한 항공기가 많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지난 2015년 핵합의 이후 이란은 에어버스, 보잉 등과 여객기 수입 계약을 맺기도 했다.

사고 항공기는 1993년 생산된 단거리용 여객기로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또한 3주 전에도 기체 이상으로 회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기는 부품이 없어 운항을 못하던 와중 최근 들어 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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