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연극계 거장이라 불리우는 이윤택이 성추행 추문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이윤택의 성추행 사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제기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17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십 수년 전 두 차례에 걸쳐 이윤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자신이 피해자라 주장하는 해당 누리꾼의 폭로해 이윤택은 사과를 했고 연극계 역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연극계의 성추행 문제가 밀양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연뮤갤러리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
이에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태.
인터넷 상에서는 “연극계 모두의 책임이다”라는 주장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윤택 성추문 논란은 여전히 세간의 화제로 자리잡고 있다.
극작가협회는 17일 홈페이지에 ‘회원 이윤택을 제명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미투(me too)’ 운동에서 밝혀진 이윤택’ 권력을 악용한 사태를 묵과할 수 없기에 제명함을 밝힌다. 또한 본 협회의 이름으로 한 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 추천 건도 철회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시대적 분위기와 연극계에 끼친 업적을 이유로 지금의 사태를 외면하지 않겠다”면서 “연극계의 ‘미투’운동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연극계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절대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