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8일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오빠생각을 통해 맺어진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가 소개됐다.
1925년, 12세 소녀 최순애는 민족운동을 위해 집을 떠난 오빠를 생각하며 한 편의 시를 쓴다.
이 시는 훗날 곡이 붙어 동요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바로 ‘오빠생각’이다.
최순애가 쓴 오빠 생각은 월간 잡지 어린이의 입선작으로 뽑혀 잡지에 실린다.
마산에 살고 있는 16세 소년은 이 시를 보고 순애에게 편지를 보냈고 순애와 10년간 편지를 주고 받는다.
성인이 된 두 사람의 마음엔 서로에 대한 연정이 싹트게 되었다.
두 사람이 만나기로 했던 약속 당일, 남자는 독서회 회원이란 이유로 일본 순사들에 체포당한다.
순애는 석방까지 1년을 기다렸고, 그렇게 둘은 드디어 만나게 된다.
최순애와 부부의 연을 맺은 그는 바로 고향의 봄이란 시를 쓴 이원수.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18 11:3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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