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진영 기자) H.O.T(강타-문희준-이재원-토니안-장우혁)가 완전체로 모였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17년만에 한 자리에서 모인 H.O.T(강타-문희준-이재원-토니안-장우혁)의 모습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서로 아무런 약속 없이 무한도전의 초청을 받아들였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모두가 다 모이는 상황이 벌어지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토니와 장우혁은 눈물을 쓸어내리기에 바빴다.
이들은 함께 모여 옛 추억을 소환하며 아날로그 시절의 향수에 취하기도 했다.
토토가에 출전하기 위해서 통과해야 하는 노래방 코너에서는 4번째에 부른 빛이 95점을 맞아 커트라인을 넘었다.
이들의 무대 준비는 많은 난제가 있었다.
17년 전의 안무들을 모두 다 기억 할 수 없어 문희준은 많은 동영상들을 조합해 그 날들의 댄스를 기억해냈다.
세월이 흘러 안무연습 중 많이 힘들어하고 버거워하고 무릎이 삐끗하기도 했지만 이들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H.O.T는 17년만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웃음과 화기애애함으로 채웠다.
그동안 많은 오해들과 서운함도 있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으로 변해갔다.
박지선은 H.O.T의 무대를 이뤄준 무한도전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H.O.T에게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