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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오현경, 눈밭에 빠진 지상렬에 “손이 많이 가는 애들은 데리고 다니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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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지혜 기자)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에서는 지상렬이 눈밭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6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에서는 오현경·김구라·지상렬이 삿포로에 있는 눈의 마을 비에이로 떠났다.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방송 캡처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방송 캡처

 
조용한 동네의 거리를 거닐던 중 지상렬은 호기심에 얕은 담 위에 수북히 쌓인 눈밭을 밟아 보았다. “우린 또 이런 거 해줘야 돼”라며 눈밭을 밟은 지상렬은 그대로 눈 속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그대로 눈밭에 박혀버린 지상렬은 빠져 나올 수가 없어 도움을 요청했다. 오현경과 김구라는 지상렬을 붙잡아 주며 도와주었다. 
  
그래도 빠져나오지 못하자 김구라는 “너 제일 좋은 방법이 뭔지 알아?”라고 물은 뒤, “그냥 넘어져”라고 말하며 지상렬을 잡아주던 손을 놔버렸다. 그대로 넘어진 지상렬을 오현경이 잡아주고, 김구라는 말로만 조언을 했다. 오현경이 지상렬을 도와주려 계속 잡아당기자 지상렬은 “아줌마, 다리 부러져”라며 오히려 역정을 냈다. 이에 김구라가 오현경에게 “자기가 알아서 나와”라며 지상렬을 도와주려는 것을 저지시켰다. 김구라는 “아프면 나오질 못해”라며 지상렬을 놀렸다. 
  

결국 한참만에야 넘어지듯 탈출에 성공한 지상렬은 얕은 담인 줄 몰랐다며 “눈 쌓이면 자국 내고 싶잖아”라고 변명했다. 오현경은 “손이 많이 간다”면서 “손이 많이 가는 애들은 다음부터 데리고 다니면 안 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지상렬은 “뇌에 동상 왔어, 지금”이라며 충격에 빠졌고, 김구라는 “밤에 술 먹고 빠지면 얘 죽겠네”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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