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그에 힘입어 윤 선수의 출전 종목인 스켈레톤 역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있다.
다소 생소한 종목인 스켈레톤은 썰매에 엎드려 인공 얼음으로 된 트랙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썰매형 속도 경기 중 하나이다.
출발하는 순간부터 시속 12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가다 보니 경기는 2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나게 된다.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겨울에 짐을 운반하기 위해 썰매를 이용하던 것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위험성 때문에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지난 2002년 여자 종목까지 추가시키며 다시 정식 종목이 됐다.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1.2km 이상의 경사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로 썰매 종목 중 유일하게 남녀 개인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깨, 무릎을 이용하여 조종을 해야 하므로 섬세한 스킬이 필요하다.
선수들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총 4차례 활주하며 그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트랙의 길이는 1,200m~1,300m이고 평균 경사도는 11~13%, 곡선로의 반지름은 20m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위험성이 큰 만큼 턱 보호대가 부착된 헬멧, 팔꿈치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하지만 공기학적 장치가 부착된 헬멧이나 경기복장은 금지된다.
윤성빈-김지수 선수가 출전하는 스켈레톤은 오늘(15일) 오전 10시에 남자 1차 주행, 오전 11시30분에 2차 주행이 예정돼있다. 3차주행은 내일(16일) 오전 9시30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