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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묻지마 폭행’ 또 발생…증오·인종 범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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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가에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6세 송 할머니가 한인타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송씨는 머리를 맞고 뒤로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
 
LA 총영사관의 김보준 경찰영사는 “전형적인 묻지마 폭행 사건으로 보인다”면서 “주변에 있던 한인 상점 주인이 할머니를 발견하고 앰뷸런스를 불러 이송했다”고 말했다.
 

JTBC뉴스 방송캡쳐
JTBC뉴스 방송캡쳐

 
미국 시민권자인 송 할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송 씨 가족은 머리에 붕대를 감고 양쪽 눈과 광대가 심하게 멍든 송씨의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경찰은 한인타운 상점 CCTV에 포착된 용의자 사진을 확보하고 이번 사건이 한인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노린 범죄이거나 인종 관련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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