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한국 GM이 군산 공장을 폐쇄한다.
14일 한국 GM 측은 5월까지 군산 공장 폐쇄를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
공장 폐쇄의 이유로는 경영난을 들었다.
또한 이런 식의 경영난이 계속될 경우 미국 본사 측은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철수할 거라 전했다.
이에 정부는 한국 GM의 부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영 실사를 진행한다.
또한 GM 본사 측은 정부에 5000억 원 상당의 자금 지원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 일자리를 볼모 삼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내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 공장 폐쇄 통보에 대해 한국 GM 노조 역시 입을 열었다.
14일 한국 GM지부 군산지회 노조는 “GM의 일방적인 공장 폐쇄 통보를 인정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노조 측은 “근로자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비난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GM 군상공장 폐쇄에는 자신의 공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GM이 폐쇄된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이런 소식을 들어본 적 없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한국 GM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