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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도주중에도 밝은 표정으로 쇼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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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경찰은 13일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공개 수배된 한정민(33)의 도주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동부서 2층 브리핑실에서 한씨의 얼굴 사진과 도주 모습이 포함된 현상수배 전단지와 함께 공개수사 전환 사실을 발표했다.

경찰이 공개한 전단지에는 한씨가 편의점에 들러 물건을 사는 장면과 도주하며 김포공항을 빠져나가는 사진이 포함됐다.

한씨는 지난 10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에 들러 쇼핑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씨가 무엇을 구매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공항을 빠져나가며 포착된 폐쇄회로(CC)TV에는 경찰 수사가 공식화되기 전의 한씨가 밝은 표정으로 통화하는 장면이 찍혀있다.

제주 경찰은 도주 사흘째에 접어든 한씨를 검거하기 위해 지방청 인력 23명을 육지부로 올려보내 추적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검거 전담반과 유기적인 공조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이른 시일 내에 한씨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자 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한씨를 공개수배했다.

또한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500만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A씨의 가족들은 지난 7일 제주로 떠난 피해자와의 연락이 끊기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고, A씨는 11일 낮 12시20분께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박충서 형사과장은 "현재 올림픽이 열리는 중임에도 이런 강력범죄로 인해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신속히 검거하기 위해 공개수배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향후 수사는 국민들의 제보, 그리고 전 경찰력을 동원한 공조수사로 최단 시일 내로 검거해 국민들의 불안을 안정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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