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문성근씨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권리당원을 행동하는 주체로 대접하라는 제안을 남겼다.
오늘 문성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이 후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하지 않도록 유튜브를 이용해 후보가 자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당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올렸다.
적극적인 경선을 통해 당원이 자기 후보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의 글이다.
추미애 대표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문성근씨의 글을 인용하며 답글을 남겼다.
이하는 추미애 대표의 답글이다.
당원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서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 지역 일꾼을 제대로 알고 뽑을 수 있다면 주권자로서 선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논의 해보겠습니다.
이하는 문성근씨가 남긴 글 전문이다.
추미애 대표께,
권리당원을 ‘행동하는 주체’로 대접하세요.
지방선거, 경선일에 누군지도 모르는 후보 중에서 선택하라 하지 말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으니 2주마다 2분 ‘자기소개 동영상’ 내라 하여, 이를 모아 유튜브에 올리고, 그 링크를 권리당원께 보내드리는 거죠.
몇번 반복되면 차츰 선호후보가 생기고, 그 과정 거치면 경선 투표률도 오르겠지만, ‘내 후보’가 되니까 당근 당선률이 높아질겁니다.
당력이 부족하다구요? 아뇨. 당 ‘디소위’가 지구당별로 담당자를 선임해 뒀다니 그분들께 맡기되 인력이 모자라면 권리당원께 ‘자봉’을 요청해 보세요. 얼마든지 해낼 겁니다.
‘지구당별 선관위’까지 만들면, 경선에 임박해 후보자 간 토론회도 열수 있을 겁니다. 페북 생중계하면 저절로 동영상까지 남아 나중에라도 참고할수 있겠죠.
권리당원은 ‘주머니 속 공깃돌’이 아닙니다. ‘참여, 행동하는 깨어있는 시민’입니다.
2018.2.13.
문성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