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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된 딸, 성폭행 후 숨지게한 범인이 친 아빠? ‘충격’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8.02.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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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13개월’된 아기가 친부에게 성폭행으로 목숨을 잃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아내가 잠든 사이 어린 딸을 성폭행한 후 죽게 만든 인면수심의 아빠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영국 컴브리아주에 거주하는 남성 폴 워싱턴(Paul Worthington, 49)은 지난 2012년 생후 13개월 된 어린 딸 포피 워싱턴(Poppi Worthington)을 성폭행했다.

폴은 아내가 1층에서 잠을 자고 있는 사이 2층에 있는 침실에서 유아용 침대에 잠들어있던 딸 포피를 자신의 침대로 데려왔다.

이후 포피를 성폭행한 뒤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의 얼굴 위로 이불을 덮어 질식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아무렇지 않게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안고 아내가 잠든 1층으로 내려가 “지금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고 울부짖었다.

남편의 비명에 깜짝 놀란 아내는 정신없이 병원으로 따라갔지만, 곧 눈앞에서 어린 딸의 처참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사건 당시 포피의 상태를 확인한 병리학자 앨리슨 아머(Alison Armor)는 "아이의 허벅지에는 심각한 멍이 들어있었고, 장 또한 파열된 흔적이 남아있었다"고 소견을 밝혔다.

사건 조사 결과 포피에게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는 분명 아빠 폴이었다.

실제 사건을 담당한 판사는 “포피는 성폭행 당한 후 질식사했다”고 분명히 못박았다.

CUMBRIA COUNTY COUNCIL
CUMBRIA COUNTY COUNCIL

하지만 경찰은 폴이 범인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고, 폴 또한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권리를 이용해 총 252개의 질문을 모두 거부했다.

결국 폴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고, 오히려 자신을 범인으로 몰고 간 경찰을 대상으로 소송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포피의 엄마 또한 “범인은 애 아빠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재판을 이어온 5년간 나는 늘 지옥에서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사건이 있던 날 아이를 옆에 두고 함께 잠들었다면..이라는 생각을 하면 너무 끔찍해 잠이 오지 않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사건은 영국 전역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현지에서는 각종 SNS와 여러 파급력 있는 매체를 통해 포피의 사건을 다시 수사해야 한다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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