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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민, 그의 CCTV모습 보니?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어’…성범죄 사실까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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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제주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 한정민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가운데 그의 CCTV 모습이 이목을 모았다. 

13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제주 20대 여성 관광객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한정민(33)에 대해 공개수배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씨가 지난 10일 오후 제주를 빠져나간 뒤 사흘째 행방이 묘연하자 13일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경찰은 한 씨가 다른 지방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국 경찰서에 수배 전단지를 배포한 바 있다.

경찰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한정민은 만 32세로 175~180㎝의 키에 건장한 체격으로 도주 당시 검정색 계통 점퍼와 빨간색 상의, 청바지를 입었으나 환복 가능성이 있다. 경찰이 공개한 최근 CCTV 등에 찍힌 사진을 보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이동 중인 한씨의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은 112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하며 신고 보상금을 최고 5백만 원까지 내걸었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한정민 용의자 / 뉴시스 제공
제주 게스트하우스 한정민 용의자 / 뉴시스 제공

한정민에 살해된 것으로 추측되는 A씨는 지난 11일 낮 12시 20분께 그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폐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숨진 A씨는 전날 나온 부검 결과에서 타살을 의미하는 ‘경부압박성질식사’로 인해 생을 마감했다.

한편, 한정민은 지난해 같은 숙소에서 투숙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씨를 목격했거나 소재지를 알고 있다면 국번없이 112, 064-750-1599, 010-7570-4848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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