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의 박시후가 가슴 아픈 눈물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제 방송된 <공주의 남자> 21회에서는 승유(박시후 분)와 정종(이민우 분)이 ‘KILL 수양(김영철 분)’을 위해 ‘목숨 건 마지막 거사’를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진 한편, 정종의 유배지에 들이닥친 신면(송종호 분)을 향해 승유가 분노의 활시위를 잔뜩 당겨 겨눈 순간, 한성부 군사들에게 잡혀들어 온 세령(문채원 분)을 보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는 김승유의 가슴 아픈 오열이 예고되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버지 김종서(이순재 분)의 죽음을 뒤늦게 발견하고 절규했던 그 순간처럼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그의 아픈 울음소리는 감정의 절정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이번 승유의 ‘오열’은 김종서의 죽음을 보고 ‘절규의 눈물’을 흘렸던 승유와 지난 19회 스승 이개와 친구 정종(이민우 분)을 구하러 옥에 찾아갔을 때 탈옥을 거부하는 스승과 친구를 보며 ‘체념의 눈물’을 흘렸던 승유의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될 예정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도대체 김승유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그의 눈물이 벌써부터 아프다’, ‘눈물의 이유를 알 것 같아서 슬프다’, ‘설마 내가 생각하는 일 때문이 아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승유의 가슴 아픈 눈물의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공주의 남자> 촬영장의 한 관계자는 “종영이 가까워지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고 힘든 상태임에도 박시후는 놀라운 감정 몰입을 보이며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유의 가슴 아픈 오열 장면은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고 전하는 한편, “배우와 스태프 모두 많이 지쳐있지만 끝까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한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승유의 가슴 아픈 눈물의 배경은 오늘(29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공주의 남자> 22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