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아우슈비츠 생존자 아들이 하버드 대학 총장이 됐다.
현지시각으로 11일 하버드대 측은 제 29대 총장을 로런스 바카우(67) 전 터프츠대 총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교육과 대학 연구가 도전받는 시점에는 기술적인 리더십과 전략적 사고, 절제된 실행력이 요구된다. 이 가치들을 제공하는 데 바카우 지명자가 적임”이라 말했다.
로런스 바카우의 아버지는 동유럽에서 온 망명자였으며, 어머니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생존자다.
아우슈비츠는 과거 나치가 사용했던 수용소다.
이곳에 끌려갔던 사람들은 인간으로서 대접받지 못했으며 강제 노동으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가스실로 끌려들어 가 살해당했다.
로런스 바카우는 매사추세츠공대에서 24년 동안 교수로 지냈으며 그 후 11 동안 터프츠대의 총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하버드 총장이자 첫 여성 총장인 길핀 파우스트는 6월 말 퇴임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13 09: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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