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선 기자] 김미화의 재차 사과 국민들의 마음을 돌렸을까.
김미화는 지난 9일 2018 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전문성 없는 해설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김미화는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다” 등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해 국민들의 원성을 샀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미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의 첫 사과는 시민들의 원성만 더 크게 할 뿐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김미화는 같은날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라고 반쪽짜리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 입니다. 올림픽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김미화 씨의 실력으로 이유있는 비판을 했는데 일베소시를 들을 줄 몰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미화는 그 다음날 “부적절한 사과문으로 오히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저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깊은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재차 게재했다.
이어 “선의의 쓴소리를 해주셨던 많은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를 계기로 좀 더 반성하며 낮아지겠습니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미화의 두번째 사과, 민심은 돌아올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13 09: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