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안미현 검사가 검찰에 출석했다.
12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검사가 금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안 검사를 상대로 수사 외압의 내용 관련해 조사할 예정이다.
안 검사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 도봉구 북부지검에 출석해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한 취재진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반박을 재반박할 생각인가’라고 물었지만, 안 검사는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안 검사는 지난해 춘천지검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 과정에서 갑자기 사건 종결을 지시 받았고 권 의원 관련 증거목록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은 안미현 검사에 대해 “안 검사는 무책임한 폭로로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말한 바 있다.
춘천지검도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고 안 검사가 이를 재반박하며 큰 논란이 벌어졌다.
수사단은 춘천지검이 조사중인 채용비리 관련 고발 및 수사 사건과 이와 관련해 제기된 외압 의혹 등을 전반적으로 다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