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11일 서울공연 피날레에 소녀시대 서현이 깜짝 등장한 것은 우리 측의 요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여기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낸 국민들이 많다”라며 이에 대해 설명했다.
왜? 마지막 피날레는 소녀시대 서현이었는가.
고민정 부대변인은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에 북측 공연 보컬이 모두 여성이었고 우리 남성가수를 출연시키기엔 편곡할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여성과 남성의 키를 맞추려면 준비 과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 중 어르신들을 고려해 인지도가 높은 가수 중에서 섭외를 했다. 짧은 기간 연습을 같이 할 가수 대상자 중 서현 측에서 흔쾌히 응해 출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처음에 북측공연단 측에서는 연습기간이 짧아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우리 측에 설득으로 서현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서현은 북한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르므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북한 가수들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불렀다.
노래를 마친 이후에는 북한 가수들과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기도 했다.
‘LIVE 11:50 청와대입니다’는 평일 오전 11시 50분 청와대 페이스북-유투브 계정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