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 퇴임…“경제 재도약·일자리, 해외서 답 찾아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퇴임식에서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2일 김재홍 코트라(KTO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퇴임식을 가지며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시대적 과제인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답을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각에서는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낮아지고 고용창출 효과가 전보다 못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수출은 여전히 성장과 고용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세계 경제 회복세는 우리 수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며 “이런 환경을 맞아 우리가 수출구조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수출구조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며 “그래야 수출이 단순한 양적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성장의 온기도 국민들에게 골고루 퍼질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도 우리나라는 무역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상품만 일방적으로 팔아서 수출을 늘리는 시대는 지났다. 글로벌 상생협력에 기반해 우리나라와 해당국이 함께 무역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트라(KOTRA) 홈페이지
코트라(KOTRA) 홈페이지

 

김 사장은 지난 3년의 재임기간에 대해서는 “이 정도면 성공적이고 대과 없는 마무리”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수출구조 개선에 앞장섰다. 수출 주체를 대기업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 결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취임 전인 2014년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이 33.8%였는데 2017년 39.%로 늘었다”며 “수출 주체가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내렸다.

또 “수출구조가 한층 견고해지면서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에도 재진입해 다시 한 번 수출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전 세계가 보호무역주의의 빗장을 굳게 걸어잠갔지만 수출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기회요인을 발굴하고, 수출의 질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코트라가 큰 역할을 했다”고 자신했다.

김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플랫폼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운영하느냐에 비즈니스 성패가 달려 있다”며 “코트라가 온·오프라인 모든 영역에서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국가 차원의 무역투자 O2O(온라인에서 오프라인) 플랫폼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가 부족할수록 해외시장을 두드려야 한다. 그래야 경제가 살고 일자리가 늘어난다. 코트라가 그 길을 앞장서 뛰면서 국가경제 성장을 이끌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