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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설, 소녀시대 보고 가수 꿈꿔…“청량함이 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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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특유의 청량함, 이게 저만의 매력이에요”

지난달 30일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솔로 가수 유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설은 지난해 11월 ‘오션뷰 (Ocean View)’로 데뷔했다. 이는 올해 1월까지 이어졌다. 

딱 한 장의 앨범을 발매했지만, 음악방송에 나왔다 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다. 그와 똑같은 옷을 입고 ‘오션뷰 (Ocean View)’에 맞춰 춤을 추는 어린아이의 영상도 게재됐다. 아직 신인이지만 영향력이 대단하다. 

하지만 그는 이런 상황이 잘 실감 나지 않는다고.

유설 / 뉴플렌 엔터테인먼트
유설 / 뉴플랜 엔터테인먼트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전 아직 첫 앨범을 낸 신인이고, 저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유난히 활동이 길었던 이유도 있어요. 저를 알리기 위해서”

이어 유설은 “언젠가 음악방송 때 팬분들께서 편지를 주셨어요. 그걸 읽는데 마음이 뭉클하더라고요. 한 번도 만나보지 않은 사람인데, 이런 나를 위해 편지를 써 준건가 싶어서”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훗날 자신의 이름 앞에 붙여질 수식어가 ‘팬 사랑’ 이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금 전 팬과 관련한 일화를 생각하며 순식간에 밝아진 표정만 보더라도 충분히 얻을만한 수식어다.

유설의 뜨거웠던 활동은 지난달 둘째 주 마무리 됐다. 활동 후 처음으로 갖는 공백기. 과연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

유설 / 뉴플랜엔터테인먼트
유설 / 뉴플랜엔터테인먼트

“요즘엔 팬분들과 브이앱(V앱) 을 열어서 놀거나 커버 영상을 찍어요. 그동안 찍은 것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에드 시런(Ed Sheeran)의 ‘Shape of you’ 예요. 아직 활동이 막 끝나서 많이 없지만, 앞으로 더 찍고 올릴 예정입니다”

그는 앞으로 다음 앨범 계획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5월쯤에 볼 수 있다고. 

데뷔곡 ‘Ocean view’가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였다면, 다음 앨범은 어떤 콘셉트일까. 이 질문을 던지자 그 또한 깊은 고민을 했다. 

유설은 “보통 솔로 가수의 콘셉트는 걸크러쉬나 섹시가 많아요. 그런데 저는 귀여운 콘셉트을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제가 귀여운 걸 진짜 못해서 큰일이예요. 저번에 브이앱(V앱) 영상을 찍을 때 요새 유행하는 ‘아기상어’ 송 있잖아요. 그걸 팬분들이 해달라고 요청하셔서 했는데, 하지마라고 하시더라고요” 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계획을 말하면서 “10살 때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다시 만난 세계’를 TV로 매번 돌려봤어요. 그때부터 서서히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죠. 저도 소녀시대 선배님들처럼 멋있게 준비해서 얼른 팬분들을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유설은 자신의 강점은 20대 초반에 나오는 특유의 청량함이라며 이러한 점을 부각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유설 / 뉴플랜 엔터테인먼트
유설 / 뉴플랜 엔터테인먼트

유설은 오는 15일에 방송될 MBC ‘설 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 (이하 아육대)’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항상 친가에 모여서 TV로 시청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되게 재미있을 것 같았고 긴장감이 느껴졌다”며 “경기를 굉장히 오랜 시간 녹화하다 보니 피곤했다. 저는 달리기에 출전한다. 결과는 방송으로 꼭 확인해주세요!”라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은 댄스 음악으로 주로 활동하고 있으나 앞으로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제 막 20살에서 벗어난 유설. 모두 걸그룹으로 데뷔할 때 당당하게 솔로 가수로 나와 노래를 부른다. 그러다보니 약간의 성숙함도 보인다. 밝은 듯 차분하고, 엉뚱한 듯 바른 유설의 2018년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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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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