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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부통령의 어긋장에도 빛난 문재인-김영남-김여정의 역사적 악수에 외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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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미국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영접행사에도 나타나지 않았고 리셉션에도 지각하는 등 돌출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리셉션장에서도 채 5분이 지나지 않아 빠져 나왔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는 인사도 나누지 않는 등 미국은 평화올림픽에 울타리를 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외교적 결례에도 불구하고, 외신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및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역사적 만남에 대해 '역사적인 악수'라며 조명해 화제다.
 
AP통신은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의 얼굴에 미소가 만개했다고 보도했다.
 
CBS뉴스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하나된 한국의 모습이 보여준 비전은 강렬했다고 평가했다.
 
BBC방송은 주최국 한국이 개회식을 통해 북한과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며, 문 대통령이 김 제1부부장과 악수를 나누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린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2018.02.09. 사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CNN방송은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이 개회식에서 두 차례나 악수했다며 강조했고, 한국의 대통령과 김정은 여동생의 악수라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사이 펜스 미 부통령은 불과 몇 피트 떨어진 자리에서 굳은 얼굴로 앉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같은 귀빈석에서 불편해 보이는 모습이었다며, 그가 개회식 동안 북한 대표단과 대화하지 않았고 앞선 리셉션 만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의 역사적 악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이 악수를 하는 동안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고 같은 언어로 얘기를 나눴다며, 각자가 말하고 싶은 바를 바깥 세계에 당당하게 보여줬다고 전했다. 특히 김 제1부부장은 '우리도 그렇게 무섭진 않으며, '화염과 분노'를 쏟아 내겠다고 협박하지 않는다면 협력할 수 있다'고 말하는듯 했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레프는 두 사람이 악수하는 동안 진정으로 기뻐보였다며, 남북이 파괴가 아닌 평화를 뜻하는 올림픽 불꽃 아래서 예상치 못한 특별한 화합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도이체벨레 방송은 남북 간 외교의 하루가 역사적인 악수로 마무리됐다며, 남북 선수단이 함께 행진하는 가운데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의 여동생이 악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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