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최근 달러화 약세가 주춤하면서 원 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중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원 달러 환율은 2월에 글로벌시장의 위험회피심리 강화 여파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9일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089원으로 마감했다.
9일 한국은행은 ‘2018 1월중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원화 뿐 아니라 원·엔과 원·위안 환율도 원화의 상대적 약세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중 원 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글로벌 외환시장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확대됐다.
원화 매도 물량으로 오른 원 달러 환율 상승 폭은 점차 축소됐다.
국내 증시 조정폭이 아시아 증시보다 크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다.
아울러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설 연휴를 앞두고 몰리면서 원 달러 환율 상승 폭을 낮췄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09 20: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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