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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아들 마약 말수·투약에 사과문 재조명 “아들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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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남경필 지사의 아들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으며 과거 그의 사과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9월 필로폰을 들여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27)씨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한 남씨는 군 복무 당시 업무와 훈련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후임들에게 수차례 폭행과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를 선고했다. 남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해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아래는 남경필의 사과문 전문이다.
 

남경필 블로그
남경필 블로그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국민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제 아이는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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