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사망 책임 인정…“사망원인 패혈증으로 추정”

(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이대목동병원이 신생아 사망 관련 사건의 책임을 인정했다.

9일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8일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망에 관련한 책임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혜원 전 이대목동병원장, 신생아중환자실 담당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병원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아이들의 집단 사망 원인으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병원에서 감염돼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으로 병원당국은 이에 사망의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불행한 사고가 어느 곳에서도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 합동 TF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환자의 안전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인재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