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에게 구청 돈은 본인 지갑 속 용돈이었나.
8일 JTBC ‘뉴스룸’에서는 신연희 강남구청장 수사 소식을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업무상 횡령, 직권남용, 강요 혐의가 인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구청장 직권을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신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연희 구청장은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총무팀장을 통해 현금화한 뒤 비서실장으로부터 전달받아 총 9천300만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 중이다.
검찰은 신 구청장이 횡령한 돈을 동문회비나 당비, 지인 경조사비, 지역 인사 명절 선물 구입비, 정치인 후원회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강남구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08 20:5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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