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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회의’ 이건희 회장 입건… 의료진 ‘생존해있지만 진술 불가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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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이건희 회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8일 방송 된 JTBC ‘정치부회의’ 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입건 소식을 보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구치소를 나온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역시 검찰에 송치 될 예정이다.

경찰은 오늘 8일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결과 2008년 특검 당시에 드러나지 않았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오늘 세금포탈, 횡령 등의 혐의로 이건희 회장과 임직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이 회장 등은 그룹 임원 70여명의 명의로 260개의 차명계좌를 만들어 약 82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다만 삼성 측은 2011년 국세청에 차명계좌를 신고해 약 1300억원의 세금을 냈고, 2014년 금융실명제 법 벌칙 조항이 신설돼 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삼성이 뒤늦게 차명재산을 신고했더라도 삼성 임원들이 조세포탈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공소시효 등을 적용해서 탈세 규모를 82억원으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차명 재산이 회사 돈을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이 아니냐는 경찰의 주장에 삼성 측은 이병철 회장의 상속재산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정치부회의’ 방송 캡쳐
JTBC ‘정치부회의’ 방송 캡쳐

 

또한 경찰은 이 회장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서 의료진으로부터 생존해 있으나 진술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찰은 ‘시한부 기소중지’ 의견으로 이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시한부 기소중지란 검사가 피의자가 소재 불명이거나 혹은 이 회장의 경우처럼 진술이 불가능한 상황일때 한시적으로 내리는 기소중지 처분이다.

JTBC ‘정치부회의’ 는 매주 월-금 오후 17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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