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의 방남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방송 된 JTBC ‘정치부회의’ 는 내일 방문할 예정인 고위급 대표단과 김여정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내일 9일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 3명이 내려온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받고있는 인물은 아무래도 김여정이다. 김정은의 여동생이면서 사실상 북한의 실세이기 때문.
김여정의 공식 직함은 ‘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이며, 나이는 서른 전후로 추정된다.
1990년대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하며 각별한 우애를 쌓았고 이후 권력에서 소외된 형 김정철과 달리 김여정은 승승장구했다.
‘모든 일은 여정동지로 통한다’ 라는 말이 돌 정도로 김정은의 공개 활동이나 이미지 연출은 물론 메세지 전달까지 도맡았다.
이른 바 ‘백두혈통’ 김여정의 방남은 단순한 보여주기 차원이 아니다. 김정은의 친서나 메세지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 만약 그렇게 될 경우 사실 상 간접 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내일 9일 이루어 질 방남은 김여정 외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한다.
이들 3명은 김정은의 전용기를 타고 내일 9일 오후 1시 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JTBC ‘정치부회의’ 는 매주 월-금 오후 17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