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울산시 남구 신정동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이 40대 남성의 자살 방화로 추정되고 있다.
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9분께 박모(41)씨가 집주인 A(47)씨가 거주하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불을 질렀다.
박씨는 이날 사실혼 관계인 B(44)씨가 자신과 다툰 뒤 언니인 A씨의 집에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렸고, 화를 참지 못하고 휘발유를 사와 집안 곳곳에 뿌렸다.
놀란 A씨는 집 밖으로 도망쳤고, 잠시 후 큰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당시 화재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여 만에 꺼졌지만, 박씨는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에 따라 박씨가 집에 불을 질러 스스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박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07 15:2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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