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딘딘과 신아영, 김대성이 청소년 교통안전을 위해 뭉쳤다.
7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 측은 딘딘과 신아영, 김대성이 청소년 교통안전교육 영상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일 청소년 교통안전교육 영상은 총 45분 분량이다.
많은 분량이지만 청소년들이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스낵 컬처(Snack Culture) 형식으로 11개의 짧은 영상클립으로 제작됐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기존의 교통안전 콘텐츠들이 단순한 정보 전달에 치중하여 길고 지루해 집중하기 힘들다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대폭 수용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에게 인지도가 높은 딘딘, 신아영, 김대성 등 연예인이 직접 출연하여 흥미도와 관심도 또한 높였다”고 귀띔했다.
랩퍼 딘딘은 이번 영상에서 ‘Show me your license’와 ‘보행안전송’이라는 두 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랩퍼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이륜차와 전동휠을 탈 때에는 원동기 면허를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는 내용과 인도 및 횡단보도를 보행할 때 지켜야할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신아영은 아나운서 출신답게 청소년의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에 해설가로 등장한다.
그가 출연한 영상은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알기 쉽게 담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청소년 사망률 1위 원인이 교통사고인 만큼 청소년의 교통안전은 다른 나라에서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김대성은 웹드라마에서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연기를 뽐냈다.
최근 문제가 된 ‘스몸비’(스마트폰을 보며 걸어가는 사람)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좀비 분장에서부터 생활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소화해 내며 생활 속 교통안전 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훈 교육관리처장은 “이번에 제작한 영상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카셰어링을 통한 청소년의 무면허 운전과 스몸비 현상,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수단 등 사회적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안전수칙을 청소년에게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진 발생 시 교통안전 수칙도 함께 담아 일반 국민의 니즈에도 부합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번에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와 공단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