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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속에서도 쌍둥이 지켜낸 모성애…뇌사 상태로 ‘123일’ 버텨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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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엄마는 자신의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뇌사 상태로 무려 4개월을 꿋꿋이 버텨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스는 아이를 향한 엄마의 극진한 모성이 소중한 두 생명을 살려냈다고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여성 잠폴리 파딜라(Zampoli Padilha)는 임신 9주차에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졌다.
 
잠폴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사는 끝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그녀에게 ‘뇌사’를 진단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남편 뮤리엘 파딜라(Muriel Padilha)는 도저히 믿기 힘든 상황에 큰 충격에 빠졌다.
 
아내가 이대로 떠나버리면 아내는 물론 배 속에 있는 사랑스러운 쌍둥이는 품에 한 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보내줘야 했기 때문이다.
 
의사 달톤 리바벰(Dalton Rivabem)은 처음에는 뮤리엘에게 “아무래도 태아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될 것”이라는 소견을 전했다.
 

good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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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 초음파로 배 속 아기들의 심장 소리를 들은 그는 잠폴리의 심장이 계속 뛰고 있는 한 배 속 아이들을 쉽게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고민 끝에 의사와 뮤리엘은 잠폴리가 버티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배 속 아이들을 지켜내기로 했다.
 
다행히 잠폴리는 뇌사 상태에서도 아이를 향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그녀는 무려 ‘123일’을 버텨냈다.
 
그간 의사는 물론 간호사들은 틈만 나면 잠폴리의 곁에 와서 배 속 아기들을 향해 노래를 불러주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함께 태교에 힘썼다.
 
모두의 노력 끝에 마침내 쌍둥이는 제왕절개로 엄마 배 속에서 나와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쌍둥이는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주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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