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청와대가 김영남 최고인민회 상임위원장 방남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청와대는 5일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 상임위원장이 방남하는 것과 관련해 “남북 고위급 당국자간 대화 등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북한이 김영남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보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올림픽 외교에 나서려는 북한의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하는 21명 규모의 고위급 대표단을 평창에 파견한다고 밝힌 바.
김영남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같은날 김영남이 파견된 것과 관련해 “과도한 정치적 의미를 두는 것은 또다시 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에 휘둘리는 것”이라고 지적.
또한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김영남의 방한은 의전적인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북한이 평창올림픽 팜가에 큰 정치적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관심사는 김영남 방남 기간 동안 김 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예방 및 북미 접촉 여부.
이에 청와대 한 관계자는 “공식 일정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