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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폐셜’ #성폭력에 침묵하던 일본 사회를 움직이다…“나는 더 이상 피해자 A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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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최근 대한민국 사회에서 한 검사의 용기 있는 고백이 있었다.

현직 검사가 자신의 성폭력 범죄피해를 고백한 것은 한국 사회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앞서 두 달 전 부터 제작진은 대한민국 안에서 미투를 실천하고 있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있었다.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말하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

비슷한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 위해, 모두가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들어주지 않는 세상과 맞서 싸워야 했고 편견과 싸워야 했으며 또 자기 자신과도 싸워야 했다.

4일 SBS tv ‘SBS스페셜’에서는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선 성폭력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번째로는 미토씨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SBS 스폐셜’ 방송 화면 캡처
‘SBS 스폐셜’ 방송 화면 캡처

2015년 4월 미토씨는 방송거물급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단둘이 만나게되는 자리에서 술을 마시면서 쓰러졌고 일어났는데 자신도 모르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오히려 자신이 더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택시기사의 증언과 호텔 CCTV가 확보됐지만 갑자기 중단됐다.

거물급 언론인이 연루된 성폭행 사건이기에 일본의 주류 언론은 보도하지 않았다.

이토씨는 열정 넘치는 젊은 언론인이다.

그 사건 이후 일본에서는 일을 할 수 없어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다.
‘SBS 스폐셜’ 방송 화면 캡처
‘SBS 스폐셜’ 방송 화면 캡처

이토씨는 저널리스트로 진실을 말하려 했다 하지만 언론은 이토씨를 흔미로운 소재로 다뤘다, 여자가 잘못한것 아니냐, 돈 때문에 그런거 아니냐는 여론이 조성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토씨는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이야기 하려 했다.

그는 책 까지 출간,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해외 언론 BBC와 뉴욕타임즈를 통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토씨의 용기있는 고백에 뉴욕타임스, BBC 역시 이토씨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침묵하던 일본 사회가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유명 예술인들이 이토씨를 지지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피해 사실로 알리기 시작했다.
일본의 주류 언론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성폭행 민사소송도 제기됐다.

그의 용기 있는 외침이 듣지 않던 일본 사회를 듣게 만들었다.
‘SBS 스폐셜’ 방송 화면 캡처
‘SBS 스폐셜’ 방송 화면 캡처

그는 더 이상 이름 없는 피해자이기를 거부한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성폭력 범죄를 침묵하는 일본 사회를 향해 경종을 울리는 투쟁을 여전히 진행 중이다.

SBS tv ‘SBS스페셜’매주 일요일 밤 11시0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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