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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도도맘과 불륜설에 “사진은 맞으나 스캔들은 아니야”… ‘조용제 씨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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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도도맘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강용석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N ‘뉴스8’에서 김주하 앵커오 강용석이 일대일 대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끈 강용석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주하 앵커는 “다음 질문도 나가야 한다. 지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고 운을 뗐다.
 
이에 강용석은 당황해하며 이걸(병역비리 논란) 물어보려고 부른 것이 아니냐. 불륜 문제는 안 물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콩에서 찍힌 사진 속 남성이 강용석이 맞다’고 밝힌 블로거 A씨의 주장에 적극적인 변론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진이 (내가)맞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뉴스8’ 강용석-김주하 / MBN ‘뉴스8’ 화면캡처
‘뉴스8’ 강용석-김주하 / MBN ‘뉴스8’ 화면캡처

그러자 김주하 앵커가 “사진은 맞으나 스캔들은 아니란 뜻이냐”고 물었고 “그렇다. 그렇게 잘라버리면 굉장히 황당해진다.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그는 “길게 설명하긴 뭐하지만 변호사 업무 때문에 홍콩에 꼭 갈 수 밖에 없었다”며 “그분과 연락을 주고 받다 보니 우연히 수영과 저녁식사를 함께 한 것일 뿐인데 마치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됐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비행기도, 체류 일자도, 호텔도 다 다르다. 모 매체가 일방적인 기사를 터뜨려 해명이고 뭐고 할 새 없이 졸지에 불륜남이 됐다”고 억울해했다.
 
한편, 도도맘의 전 남편 조용제씨가 재판에서 승소하며 해당 사건은 다시끔 화제가 됐다.

아래는 조용제씨 입장 전문.
 
<이하 도도맘 전 남편 전문>
 
안녕하세요. 전 도도맘의 남편 이였던 조용제 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몇번이나 썼다 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끌벅적했던 홍콩 불륜 사건이 무려 4년이나 흘렀습니다.
 
제가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지난 31일 판결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가 인정이 됐고,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조인들 말로는 4000만원 위자료 판결은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했다는 걸 의미한다더군요.
 
물론 이 판결을 기쁘다고 할 순 없습니다. 이 판결을 손에 얻었지만, 저는 재판과정을 통해 아이엄마와 상대의 불륜 행위를 다시 떠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정리해야 했고 또 법정에 나가서 증언해야 했습니다.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저는 일반인임에도 여러차례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며 며칠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샜는지 모르겠습니다. 애들 엄마와는 헤어졌고, 부족한 아버지지만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희 가족의 상처와 피해를 인정해준 재판부의 판단에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비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가 되어 평생을 살 것입니다. 법이 뭔지. 그동안 숱하게 되내었지만 참고 참았던 말을 상대에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교회에 가시거든, 당신 아내와, 당신 자식 손잡고 꼭 한번 읍조려주시길 바랍니다. 남의 아내를 탐하지말라. 라고 꼭해라 명심하고 하긴 개버릇 남주겠냐마는 그래도 그거라도 해야지 사람언어 하고 살지.... 에고 알아들었냐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것이다 법정에서 개싸만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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