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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탐폰’, 생리통 심한 여성이 사용하면 통증 사라진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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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월경이 시작됨과 동시에 생기는 생리통은 진통제 없이 견디기 힘들다.
 
가임기 여성 절반 이상은 한 달에 한 번 살을 쥐어짜는 듯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몇몇 여성은 극심한 생리통으로 산부인과 치료를 받는다는 사례도 있다.
 
그런데 최근 고통스러운 생리통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신종 탐폰이 등장해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는 탐폰 제조 업체 포리아(Foria)가 생리통을 고통을 없애는 ‘마리화나 탐폰(Marijuana Tampons)’을 출시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리화나 탐폰은 지혈이나 분비물을 흡수시키는 실제 탐폰은 아니다. 이 제품은 탐폰처럼 삽입되는 좌약으로 생리통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마리화나 탐폰은 유기농 코코아 버터, 마리화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oil), 의료용 마리화나 오일(CBD) 등으로로 이루어져 있다.
 
마리화나는 엄연한 마약성 물질로 현재 해당 제품은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국가와 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Foria Relief
Foria Relief
 
지난 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등 점차 많은 지역이 이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추세다.
 
해당 제품은 마리화나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통증을 줄여주며, 근육과 신경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에 착안해 제작된 제품이다. 마리화나는 만성 통증이나 근육 통증과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이를 통해 마리화나 탐폰은 생리통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진통 효과를 줘 고통을 없애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 포리아 측은 “전통적으로 사용됐던 생리통 완화 방식을 토대로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마리화나 탐폰 사용 중독 우려는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인기 여배우들도 생리통 완화로 마리화나 탐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마리화나 탐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리화나 탐폰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이바자데 박사는 “마리화나 향정신성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이 태아의 착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아기를 가지려는 여성이나 임산부는 마리화나 좌약을 써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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