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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검거’ 피해자가 그린 몽타주 한 장으로…‘배테랑 경찰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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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어린아이의 낙서 같기만 하던 몽타주 한 장이 범인을 검거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눈썰미 좋은 베테랑 경찰이 노숙자 텐트에 불을 지르고 총기로 위협한 용의자 제임스 롤러(James Lawlor, 35)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제임스는 지난 19일 시내의 한 주차장에서 노숙하는 커플에게 다가가 “텐트를 치우라”며 다짜고짜 남성을 폭행했다.
 
잠시 어딘가로 사라졌던 그는 휘발유를 들고 다시 나타나 텐트에 불을 지르고 총기로 노숙자 커플을 위협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 남성은 타박상과 화상을 입었다.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이미 현장을 떠나고 없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의존해 용의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때, 남성 피해자가 범인의 얼굴을 직접 스케치해 경찰에 넘겼다.
 
그런데 몽타주를 건네받은 경찰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마치 낙서를 한 것처럼 조악하고 알아보기 힘든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과연 이것으로 용의자를 잡을 수 있겠느냔 의문이 경찰의 머리를 맴돌았다.
 

Santa Ana Police
Santa Ana Police


 
그런데 그 일이 정말로 일어났다.
 
범행 당시 용의자가 사용했던 자동차 번호판의 주인과, 피해자의 스케치가 정말로 ‘묘하게’ 닮았던 것.
 

경찰은 “해당 몽타주가 낙서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용의자의 얼굴과 비교해보면 꽤 닮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의자 제임스 롤러는 살인 미수와 방화, 폭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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