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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전여옥, MB “이상득 의원까지 몰린다는 것이 상당히 괴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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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외부자들’전여옥이 전 이명박 대통령 MB 심경을 추정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정봉주, 안형환, 진중권, 전여옥, 우상호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채널A ‘외부자들’ 방송화면 캡처
채널A ‘외부자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전여옥은 “이명박, 이상득 사이에 대해 얘기가 많다”며 “저는 원래 이상득 전 의원을 잘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여옥은 “이상득 의원은 그 집안의 태양과도 같은 존재인 것 같더라. 함께 (이상득과) 프랑스에 간 적 있는데, 그때 이상득 씨가 전화를 받았다. MB한테 전화가 온 것 같은데 ‘걱정하지 마라. 내가 도와줄게’ 이렇게 얘기하더니 파리에서 비행기 타고 바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더라”라며 과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전여옥은 “제 생각에 MB는 이상득 의원까지 몰린다는 것이 상당히 괴로울 거다. 이상득 씨를 소환했다는 것 자체가 MB의 심장에 검찰이 과녁을 겨눈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본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심경을 추정했다.

또한 전여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비가 많이 온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제가 보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한 마디를 많이 덜한 것 같다. 그런데 우산이 없다. 상황이 자기를 조여오는데”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A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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