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사형을 구형 받았다.
30일 JTBC ‘뉴스룸’은 중학생 딸의 친구를 유인하고 살해한 이영학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사형은 지난 20년간 집행되지 않아 사실상 사문화 된 제도다.
하지만 검찰은 그만큼 이씨의 범죄를 무겁게 판단했다.
이영학의 마지막 재판에 피해자의 아버지는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으며 “왜곡된 성의식에 인한 중대 범죄이며 계획된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영학의 딸 이양에게는 장기 7년, 단기 4년을 구형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눈물을 머금고 재판을 지켜봤다.
앞서 이영학은 지난해 9월 30일 딸 이양의 친구 A양을 집으로 불러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인 뒤 성추행한 후 다음날인 10월1일 A양이 깨어나자 목을 졸라 살해했다. 또 딸 이양과 함께 강원 영월군 소재 야산에 A양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1/30 20: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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