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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구형당한 이영학, 아내 최씨에게 유사성행위 강요하고 여성비하 문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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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어금니아빠 이영학은 아내 최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기도 했었다.
 
남편 이영학으로부터 몸에 수치스런 문구를 문신으로 새기고 성매매까지도 강요당했던 아내 최씨는 지난해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내 최씨는 자살 전 의붓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상태였으며, 의붓시아버지는 그후 10월 25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영학 / sns
이영학 / sns
 
이영학이 소지하고 있던 동영상 분석 결과 아내 최씨는 12명 이상의 남성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했으며, 이들로부터 15-30만원 상당의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의 몸에는 여성을 비하하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고, 이영학의 자택에서는 다수의 음란기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영학은 중학생 딸 친구 A(14·사망)양을 유인·추행한 뒤 살인해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이영학은 지난 23일 5회 공판에서 아내 최모(32·사망)씨로 하여금 10여명의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하고 딸 이양의 수술·치료비 후원금으로 속여 걷은 총 8억원 가량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 부인 최씨를 모기약 캔으로 때린 혐의 등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이씨와 범행을 공모해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인 박모(37)씨도 와 형 이모(40)씨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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